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최근 아동 실종 및 유괴에 대비한 ‘2024년 코드핑크(아동 실종·유괴상황 발생 시 발령되는 응급코드의 명칭) 훈련’을 시행했다.
‘코드핑크’는 아동 실종·유괴상황 발생 시 발령되는 응급코드 명칭이다.
병원은 아동유괴 발생 시 전 직원이 즉시 대응해야 할 행동지침을 숙달함으로써 내원하는 아동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코드핑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병동에 입원 중인 아동이 실종되는 상황을 가정해 ‘아동 실종신고 접수-상황 전파(코드핑크 발령)-상황 조치’ 등의 행동지침에 따라 이뤄졌다.
아동 실종상황을 접수한 직원은 코드핑크 발령 방송을 요청하고, 콜센터 직원은 병원 전 구역 방송을 통해 아동 행방불명 장소, 인상착의 등에 대해 안내방송을 했다.
이후 전 직원은 코드핑크 대응으로 병원 출입자 확인, 순찰활동 및 주차장 출구 차량 검문검색, 버스 등 대중교통 확인 등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직원들은 주변 순찰과 차량 검문검색 중 아동이 동승한 것으로 확인된 차량이 도주한 것을 발견하고 즉시 종합상황실에 알렸으며, 경찰에 상황을 인계하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아동보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병원 내에서 아동 실종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초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숙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