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준)이 2일 본관 응급의료센터 내 격리 진료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이승준 원장, 김충효 진료처장, 문중범 응급의학과장, 정혜숙 간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병원 내 응급의료센터 1층에 위치한 격리 진료실 구역은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격리진료구역 시설 지원 사업'에 선정돼 조성됐으며, 병원은 원무과와 환자분류소를 이전해 환자 이동 동선을 개선했다.

이로써 강원대병원은 응급의료센터 내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 발열 환자 격리를 위한 임시음압격리병상 외 추가적으로 격리 진료실 구역을 확보해 응급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승준 원장은 "격리 진료실 개소를 통해 감염을 방지하고 보다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응급환자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