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보궐선거 前 '서부산의료원' 건립지 방문
“작년 11월 예비타당성 면제 약속 지켰고 조속히 추진”
2021.01.29 12:4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9일 부산 숙원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서부산의료원 건립 예정 부지를 시찰한다.

지난 21일 가덕도신공항 부지를 방문한 지 8일 만에 다시 부산을 다시 찾은 것이다.

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선거운동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부평시장을 찾아 상인회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결정된 서부산의료원 건립 부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11월 4일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 가시화를 약속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서부산의료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결정과 관련해 “저는 지난해 11월 부산을 방문해 예타 면제를 시민께 약속드렸고 그제 예타 면제가 확정돼 약속을 지키게 돼 몹시 기쁘다”며 “의료원이 조속히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말했다.

서부산의료원은 부산 사하구 신평역 공영주차장 부지에 지상 5층(연면적 4만 3163㎡), 300병상 규모로 총사업비 2187억 원을 들여 건립된다.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 계획으로 응급의료기관과 감염병 예방센터, 심뇌혈관질환센터, 공공난임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 동서 간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부산시는 동부산에 비해 열악한 서부산의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16년에 서부산의료원 설립 부지를 확정하고 2017년 설립 타당성 용역을 끝냈지만, 기재부의 예타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은 “서부산의료원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돼 서부산 지역의 취약한 공공의료서비스를 확충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 높은 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