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의료법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산하 우리아이들병원이 전국 어린이병원 중 최초로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했다.
의료법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3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과 병원급 인증 의료기관으로는 우리아이들병원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의료기관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의료기관 운영 실태를 종합 평가해 기준을 통과한 기관에 4년간 인증의료기관 자격을 부여한다.
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은 의료기관 평가인증원 홈페이지에 지역별 인증 현황을 게시해 의료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어디인지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서울 서남권역,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서울 동북권역에 설립된 어린이병원으로 소아청소년과, 소아내분비과, 소아심장과, 소아영상의학과,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치과 등 다각화된 소아전문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어린이병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8월 실시된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 우리아이들병원은 감염 관리, 질향상 및 환자안전, 환자 진료, 의약품 관리, 안전한 시설 및 환경관리 등 여러 기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우리아이들병원의 이번 인증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위기상황에서 공신력있는 외부기관의 객관적인 평가로 감염관리 및 환자 안전체계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의료법인 우리아이들 의료재단 인증평가 준비위원회 남성우 위원장은 “병원을 다시 개원한다는 생각으로 기초부터 다시 점검하고 준비했다”며 “이 모든 과정들을 감내하고 묵묵히 따라준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의료법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정성관 이사장 또한 “인증기관 획득은 모든 분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노력해준 덕분에 이뤄낸 값진 성과이므로 이 성과를 지키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인증평가 준비 및 획득을 통해 직원들에게도 더 나은 근무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병원 전체가 표준화, 객관화, 체계화되는 등 한 수준 더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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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