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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2018년 국내 최초로 의료 질 지표를 공개한 분당서울대병원이
‘2020 아웃컴북
’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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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번째로 발간된 ‘2020 아웃컴북’은 총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 총 83개 분야 370개 지표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며 이전 버전보다 높아진 완성도를 보였다.
특히 ▲병원 중점 관리 지표 수록 분야 확대 ▲진료 지표 내용의 표준화 ▲의료 질 지표의 질적 강화를 위한 데이터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국제기준에 맞춘 데이터 검증은 물론, 데이터 재추출 및 재검증 과정을 반복하면서 모든 지표의 신뢰성과 질적 수준을 훨씬 더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아웃컴북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각종 질환에 대한 치료 성적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감염관리, 환자안전, 진료협력 등에 참여하는 모든 부서 활동을 공개했다는 점이다.
병원 차원에서 유관부서들이 함께 개선하는 다양한 질 향상 활동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환자는 주요 질환 진료현황과 치료 수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백롱민 병원장은 “앞으로도 병원이 관리해야 할 지표들을 확대하고 모니터링하면서 환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