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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단국대병원
(병원장 김재일
)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
. 이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총
7억
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
이 사업은 과기부와 산업부, 복지부, 식약처가 공동 주관하며 글로벌 제품 개발과 미래의료 선도, 의료복지 구현을 목표로 총 1조1971억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의
‘전자약
’ 관련 연구다
. 전자약은 전기신호로 조직을 자극해서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를 말한다
.
기존의 화학 의약품부터 최근의 바이오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발생되는 여러 부작용을 줄이면서 효능을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자약 분야는 세계경제포럼(WEF) ‘10대 미래유망기술’과 지난해 정부의 혁신성장계획에서 신사업 및 신시장 진출 분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1년 약 252억 달러(약 29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현정근 교수는 향후 3년간 서울대 및 가천대와 공동으로 척수손상환자의 신경재생을 위한 목적으로 새로운 개념의 전자약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임상에서 별다른 재생치료방법이 없는 척수손상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방법의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