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범부처 의료기기개발사업 선정
2020.12.14 10:3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총 7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이 사업은 과기부와 산업부, 복지부, 식약처가 공동 주관하며 글로벌 제품 개발과 미래의료 선도, 의료복지 구현을 목표로 총 11971억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의 전자약관련 연구다. 전자약은 전기신호로 조직을 자극해서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를 말한다.
 
기존의 화학 의약품부터 최근의 바이오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발생되는 여러 부작용을 줄이면서 효능을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자약 분야는 세계경제포럼(WEF) ‘10대 미래유망기술과 지난해 정부의 혁신성장계획에서 신사업 및 신시장 진출 분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1년 약 252억 달러(29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현정근 교수는 향후 3년간 서울대 및 가천대와 공동으로 척수손상환자의 신경재생을 위한 목적으로 새로운 개념의 전자약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임상에서 별다른 재생치료방법이 없는 척수손상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방법의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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