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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공공기관 평균 연봉 최고 암센터 '7345만원'
분쟁조정중재원 6863만원·NMC 6597만원···복리후생비 1위 의료기기안전정보원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하반기 공공기관 채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 안전처 산하 공공기관 중 평균 보수 및 신입사원 초봉이 가장 높은 곳은 국립암센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디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게시된 복지부 및 식약처 산하 의료분야 공공기관 17곳의 평균 보수 등을 분석한 결과, 국립암센터 평균 연봉이 734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평균 연봉이 6863만원, 국립중앙의료원이 6597만원으로 그 뒤를 따랐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5001만원으로 평균 연봉이 가장 낮았다.
신입사원 초봉의 경우에도 국립암센터가 3885만원으로 가장 높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3802만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3699만원 등이다. 초봉이 가장 낮은 곳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으로 2583만원이다.
1인당 복리후생비는 보육비와 학자금 등을 합한 일반정규직 기준으로 집계한 기관 가운데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 214만원으로 가장 높다. 대한적십자사가 210만원, 국립암센터가 165만원 등으로 뒤를 따랐다.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다. 직원들이 평균 14.8년을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도 평균 10년 수준으로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2019년 기준 일반정규직 총신규채용이 가장 많은 곳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1286명을 채용했다. 다음으로는 심평원이 510명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는 432명, 국립암센터는 225명을 채용했다.
건보공단과 심평원은 올해에도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건보공단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는 408명, 하반기에는 465명의 채용을 진행했다. 심평원은 상반기 120명, 하반기 84명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