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신속대응시스템 2단계 시범사업 선정
2024년 12월 31일까지 운영, "입원환자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2024.01.04 08:34 댓글쓰기



한양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신속대응시스템 2단계 시범사업의 2군에 선정됐다.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위험 상황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하는 이 시범사업 운영기간은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신속대응시스템은 입원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급성 악화가 발생하거나 예상될 때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의학적 조치를 통해 심정지나 사망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시범사업은 운영시간과 적정인력에 따라 1군, 2군, 3군으로 나뉘는데, 한양대병원은 인력과 필요한 필수장비 등을 보완한 후, 이번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2군에 선정됐다.

 

이형중 병원장은 "심정지 발생 위험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하고, 5명 이상 전담간호사와 최신 의료장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해왔다"면서 "이번 시범사업 상향 선정으로  일반병동 환자들 악화를 조기에 더 많이 발견하고, 안전한 진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은 지난해 3월부터 AI 심정지 예측 프로그램 '딥카스(DeepCars)'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입원환자 체온, 맥박, 호흡, 혈압 등의 주요 활력 징후를 빅데이터 딥러닝으로 분석한 후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고 0~100점으로 산출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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