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치매 걸린다면…
2013.12.30 10:08 댓글쓰기

주부 68%가 친정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 치매에 걸리면 요양원으로 모신다는 의견을 피력. 이화의료원과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에디슨젓가락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주부 937명을 대상으로 카카오스토리인 ‘에디슨 맘의 아이디어 서랍장’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

 

주부들은 친정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요양원으로 모신다"는 의견이 68%로 과반수를 훨씬 넘었고 자식이 모셔야 한다는 32%에 불과. 치매와 같은 장기 질환 환자를 모시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정지향 교수는 “맞벌이나 주거 문제 등으로 전통적인 생활과는 많이 달라진 현대인들은 집보다는 요양원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있다”고 진단. 한편 무료 건강검진 혜택이 생긴다면 누구를 위해 사용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시부모님을 꼽은 답변은 5%에 그쳤고 반대로 1위는 친정 부모님으로 37%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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