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구로·안산병원 '마스터플랜 실현'
첨단융복합센터·아모레퍼시픽관 건립 등 하드·소프트웨어 개선
2017.07.27 11:49 댓글쓰기

고대의료원 산하 안암을 비롯해 구로·안산 3개병원이 건물 신·증축을 통한 마스터플랜 실현으로 한 단계 성장할 전망이다.

고대의료원은 올해가 의료원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달 있었던 고대안암병원 암센터 확장 오픈이 고대의료원의 마스터플랜 실현 첫 스타트를 끊었다. ‘개인 맞춤형’을 모토로 한 암센터는 보다 넓은 진료공간을 확보하고 환자 동선을 단순화 해 편의성 제고를 최대한 모색했다.
 

아울러 다학제 진료를 활성화시켜 암종별 내·외과 협진을 위한 간담췌, 대장, 비뇨기, 두경부, 뇌종양, 혈액암, 여성암 등의 다학제팀을 운영해 치료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고대안암병원의 야심작인 ‘최첨단융복합의료센터’는 오는 8월 중순 첫 삽을 뜰 전망이다. 이미 수목 이전 등 기반시설 착공 준비는 끝마친 상황이다.
 

병원은 숙원 사업이었던 최첨단융복합의료센터를 통해 그 동안 겪었던 진료 공간 부족을 해결하고 다학제진료 실현, 질환별 센터 중심의 의료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대구로병원에서도 40억원이 투입될 아모레퍼시픽관(가칭) 신축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규모로 건립된다.
 

아모레퍼시픽관이 완성되면 추후 발족할 KU-MAGIC Project Two의 핵심코어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근처 많은 벤처기업들이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활발한 산학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대안산병원은 지난해부터 증축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연면적 2800여 평이 추가 확보되고 833평이 리모델링되는데 약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응급의료센터 및 진료 지원동 등이 새롭게 들어설 계획이다.
 

안산병원은 이번 공사를 통해 약 150여 병상, 응급의료센터, EICU를 증설하는 동시에 연구시설 및 행정부서 재배치 등을 통해 환자진료 동선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각종 장비 추가 도입을 통해 진료역량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고대의료원 관계자는 “각 병원별로 특화된 능력과 지역적 이점 등을 활용해서 진행할  계획”이라며 “병원 간 적극적인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 병원 건물 신축·증축이 마무리 되면 첨단의료기기 등 세부적인 부분도 점차 보완시켜 나갈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세계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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