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제2회 헬스 데이터톤’ 성료
2020.10.26 15:46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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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최근 2회 코리아 헬스 데이터톤(Korea Health Datathon)’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데이터톤(Datathon)’이란 데이터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래밍 관련 분야 개발자들이 마라톤을 하듯 쉼 없이 긴 시간 동안 결과물을 완성하는 경연을 말한다.
 
이번 대회는 의료 영상 및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 실제 구현 가능한 인공지능 학습모델을 기획하고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50개 팀 160여 명이 참가한 경연에서는 엑스레이 영상을 이용한 부비동 질환 학습 알고리즘, 디지털 병리 영상을 통한 유방암 알고리즘 중 하나를 선택해 개발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수 천장에 이르는 환자들의 검사영상을 인공지능 딥러닝 기법을 접목해 질병 유무와 종류를 구분해내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 결과 가장 완성도 높은 진단프로그램을 개발한 두 팀에게 각각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건양대병원 김종엽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은 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 딥러닝 기법을 활용해 질병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경연장을 마련한 것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이 주최하고, 건양대병원과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며,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대전시, 대한의료정보학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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