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은 연명의료결정제도 확산을 위해 SNS 릴레이 캠페인과 글귀 공모전 행사를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본인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증이나 홍보물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응원메시지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또 ‘당신의 삶의 길을 묻다’ 글귀 공모전은 ‘내가 생각하는 삶과 죽음’에 대한 글귀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작성해 이메일(41019@eumc.ac.kr)이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이대목동병원 연명의료자문팀’ 채팅창에 보내면 된다.
이번 행사에는 연명치료(연명의료결정제도)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우수 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 참여상 10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연명의료결정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의향을 존중해, 무의미한 연명 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19세 이상 성인이면 자신의 연명의료 결정 및 호스피스에 대한 의사를 직접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문서로 남겨 놓을 수 있다.
정혜경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은 “생애 말기 대부분 환자들은 본인 질병 상태를 알고, 남은 생을 자신의 의지대로 결정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