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서 현안 논의
2020.10.22 09:0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최근 르메르디앙 서울호텔에서 제8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최근 의료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기이사회는 회무보고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연중행사로 치러지던 추계 병원인 걷기대회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2021년도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사회에 참석한 병원장들은 많은 제안을 했다.
 
보라매병원 김병관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선별진료소를 운영했지만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2차 팬데믹 상황에 대비해 중증환자 치료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무증상 확진자에 대해 입원보다는 재택격리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양대병원 윤호주 원장은 전공의 파업으로 사립병원들이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상급종합병원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제안했다.
 
서울의료원 송관영 원장은 코로나19에 의한 전공의 부실 교육에 우려를 표했고, 삼육의료원 최명섭 원장은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관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고도일 회장은 병원계 현안에 대한 과제를 선정해 연구용역을 맡겨야 한다는 의견과 간호등급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218일 개최되는 송년의 밤과 병원 CEO포럼 행사에 대한 관심과 서울시병원회 소식지인 온라인 서울in병원발간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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