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미래인재 육성···혁신 전담조직 설립
40세 이하 젊은 교직원 선발 후 2억 지원, 내달 공모전도 개최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전담 조직인 겨자씨키움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40세 이하 젊은 교직원들을 미래위원으로 선발하고, 총 2억 원 규모의 각종 지원을 통해 미래인재로 육성할 방침이다.
병원은 “내부 교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모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근 겨자씨키움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겨자씨키움센터는 겨자씨처럼 미약하고 작은 생각을 모아 집단 지성을 통해 확장시켜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를 창조한다는 의미의 혁신 조직이다.
아이디어의 발굴과 육성 뿐 아니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 가톨릭대학교의 교직원, 대학생, 대학원생과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의 의료기관, 지원사업체 등 내부 구성원을 비롯해 헬스케어 산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일반인 참가자의 경우 가톨릭대학교와 가톨릭중앙의료원 등의 내부 구성원 최소 1인 이상과 함께 팀을 구성해야 참여 가능하다.
헬스케어와 관련한 모든 주제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금 규모는 대상 500만원(1개팀)과 최우수상 300만원(1개팀), 우수상 200만원(3개팀) 등 총 2000만원 상당이다.
40세 이하의 공모전 수상팀과 각 기관에서 추천한 인원 등을 대상으로 미래위원을 선발, 최대 1년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2억 원 규모의 지원금도 투자한다.
김대진 센터장은 “내부 교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육성시켜 4차산업 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 의료기관의 정적인 조직문화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로 바꿔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