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소 흐름 멈추고 다시 조금 늘어 267명
9월1일 2만명 넘어 누적 2만449명···사망 326명 등 중환자 급증 추세
2020.09.02 10:5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나흘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다만 전날보다 소폭 늘면서 감소세는 멈췄다.

 

특히 산발적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발생하데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깜깜이환자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위중·중증환자가 연일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은 비상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7명 늘어 2만4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 발생 253명, 해외유입 14명이다. 국내 지역별로는 서울 98명, 경기 79명, 인천 10명으로 수도권에서 187명이 나왔다.

 

이 외에는 대전 14명, 대구 13명, 광주 10명, 부산·충남 각 7명, 울산 5명, 전남·경북 각 3명, 강원 2명, 충북·제주 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 중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다. 11명은 경기(5명), 서울(3명), 인천·경북·경남(각 1명) 지역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26명으로 치명률은 1.59%다. 위·중증환자 20명이 늘어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124명이 됐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58명 늘어 1만5356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07명 증가한 4767명이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누적 198만295명이다. 이 중 190만309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만674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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