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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
(원장 윤환중
)은 최근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전담팀
‘늘볼나래
’ 현판식을 진행했다
.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환자와 가족이 겪는 여러 증상, 불편, 스트레스 등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어려움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통합적 의료서비스다.
성인 완화의료 대상 대부분이 암환자인 것과 달리 소아청소년의 경우 질병이 다양하며, 소아의 중증질환은 예측이 어려워 WHO는 진단 시점부터 치료와 함께 완화의료를 권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8년 7월부터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2개 기관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9년 칠곡경북대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등 4개의 기관으로 확대해 왔다.
2020년에는 충남대병원을 비롯해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등 3곳이 추가되어 총 7개의 기관에서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시범사업을 맡은 소아청소년과 임연정 교수는 “치료의 시간들이 고통이 아닌 삶이 될 수 있도록 질 좋은 완화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환자와 가족들에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충남대병원 전직원들이 참여하는 전담팀명 공모를 통해 ‘늘봄나래’가 선정됐다.
‘늘봄나래’는 봄과 같은 따뜻한 돌봄 아래 환아가 희망의 날개를 활짝 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