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서울병원 안심·선별진료소 호응
2020.09.28 09:3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병원장 서유성)이 지난 21일부터 병원 내에서 운영하던 안심‧선별진료소를 근처 미군부지로 이전하고, 드라이브 인 스루와 워킹스루를 함께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병원 앞 좁은 공간에서 운영하던 때에 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코로나19 의심자와 입원 예정 환자, 해외 출국자를 위한 진료와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스루가 가능한 진료소는 미군 관련 주차장으로 이용되던 부지 3967㎡ 중 661㎡를 사용한다. 부지가 넓어 주차도 여유로우며 대기 공간도 넉넉해 일하는 직원과 방문하는 사람들 모두 만족도가 높다.
 
안심진료소 2기와 선별진료소 2기, 워킹스루 부스 2기, 드라이브인 스루 1기, 채담실, 접 창구, 탈의실, 대기실 등을 갖췄다. 안심진료소는 소아와 성인을 구분할 수 있도록 공간을 나눴다. 별도의 음압텐트도 설치했다. 
 
의료진 10여 명과 행정직원 1명, 안내요원 4명이 상주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2시30분까지 운영한다. 야간과 공휴일에는 병원 본관 앞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23일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김정재 용산구의회 의장, 최재원 용산구 보건소장, 엘리스 알 베이커 미8군 용산기지 사령관과 마이크 에스 헤베렐 작전처장 등이 진료소를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쾌적한 선별‧안심진료소를 선도적으로 설치 운영해 용산구민은 물론 많은 국민들에게 순천향의 설립정신인 인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은 “미군 부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성심을 다해 국민건강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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