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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동호 교수, '목디스크 등 경추질환 시리즈 책' 출간
후종인대 골화증 포함 어려운 질환도 일반인 이해하기 쉽게 담아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이동호 교수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중년의 불청객: 목 디스크’ 등 경추 질환에 관한 책을 시리즈로 최근 발간했다.
지난 20여 년간 경추 질환자들을 진료하며 받아온 질문들을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소개, 설명했다.
총 세 권의 시리즈는 이 교수가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들이 공통으로 질문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문답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경추에 좋은 자세와 운동법이 부록으로 함께 수록돼 있다.
각 책에서는 목뼈 구조와 기능을 비롯해 질환별 발병 원인, 증상, 진단, 수술 방법, 합병증, 수술 후 재활 등 경추 질환에 대한 모든 내용을 자세하게 담아냈다.
구체적으로 ‘목 디스크를 비롯해, 목뼈 뒤쪽 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져 척수신경을 압박하는 ‘당신의 목을 조여오는 병: 후종인대 골화증’, 척추 가장 위에서 첫 번째, 두 번째 뼈인 환추와 축추 사이가 과도하게 흔들리는 ‘목에 찬 시한 폭탄: 환축추간 불안정’ 등이다.
특히 국내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잘 다뤄지지 않은 '후종인대 골화증과 환축추간 불안정'을 한 권에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실제 환자들의 다양한 치료 사례들도 자세히 기술해 이 책을 읽는 경추 질환 환자가 현재 자신의 상태와 비교할 수 있다.
또한 디스크와 후종인대 골화증을 제거하지 않고도 뼈 자체를 이동시켜 치료하는 척추체 이동 절골술 등 이 교수팀이 새롭게 개발한 수술 방법들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다.
이동호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환자 본인이 병과 치료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알고 있는 것이 올바른 치료와 재활의 첫걸음이다”며 “정확한 정보를 통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고 현명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