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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국민 건강 스마트 관리사업’ 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일차의료기관 중심의 만성질환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고도화 모델 개발을 진행하는 국가 연구 사업이다. 총 30개월에 걸쳐 17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강북삼성병원은 ▲일차의료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 모델 구축 및 기 개발된 프로그램 고도화 ▲수집·분석된 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개발 ▲케어코디네이터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실증을 통한 고도화 모델 개선 ▲시범사업을 통한 경제성평가 및 재정영향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 사업 전문성 확보를 통한 성공적 연구를 위해 휴레이 포지티브(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개발), 경북대학교(경제성 평가), 인하대병원(케어 코디네이터 및 정책 연계)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추진한다.
신호철 원장은 “만성질환 진료비 급증, 경증환자 대형병원 쏠림 현상 등으로 일차의료기관 역할 증대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전달체계 기반 구축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책임자인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미래헬스케어 추진단장은 "환자의 건강관리 능력과 일차의료기관의 만성질환 관리 질을 높여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미래헬스케어 추진단을 신설해 AI, 의료빅데이터, ICT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및 개발도상국의 ODA를 통한 의료역량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