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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의사회 1000만원 등 의료계 투쟁 기부 행렬
전공의 지원금 의협 전달, 김태호 특임이사 등 개인자격 500만원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의사회와 회원들의 투쟁기금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대한전공의협의회 후원 기금으로 1000만원을 쾌척했다. 앞서 대전협은 오는 7일 의사인력 확대 정책에 반발해 총파업을 결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이태연 정형외과의사회 회장은 “정형외과가 전공의 선호도가 높은 진료과인 만큼 솔선수범에 나서자는 이야기가 이사진 사이에서 나왔다”며 “후배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성금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개인 자격으로 의협 총파업에 힘을 보탠 회원도 있다.
김태호 의협 특임이사·장인성 재무 자문위원·이중근 전 홍보위원회 위원 등은 이날 의협 상임이사회가 열리기 직전 성금 500만원을 최대집 회장에 전달했다.
이들은 “정부의 독단적인 의료 4대악(惡)에 맞서는 우리의 투쟁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금씩 성의를 모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회장은 “4대악 철폐를 향한 회원들의 열망에 반드시 부응하기 위해 집행부가 투쟁의 선봉에 서서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