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 전문 의료기관 365mc가 지방흡입 맞춤형 3D 체형분석 시스템을 개발한다.

365mc 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최근 서울 365mc 병원 오렌지홀에서 ㈜PMT이노베이션 김태겸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3D 체형 데이터 수집 ▲풍부한 대조군을 바탕으로 신체 데이터 연구 ▲수술 만족도 향상을 위한 가이드라인 분석 ▲수술 전후 변화 3D 데이터 측정 ▲정밀한 수술 계획 수립이 가능한 지방흡입 맞춤형 3D 체형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최근 3D스캐너는 바이오 분야와 접목, 보다 정확하고 빠르며 안전한 미래 의학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인공장기, 인공피부, 인공관절 등 재생의학 파트뿐만 아니라 정확한 진단을 위한 도구로도 사용된다.

365mc 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지방흡입 수술에서 추출되는 기존 자료는 2D 데이터라는 한계가 있었다”며 “인간의 몸이 평면이 아니라 입체라는 점에서 폭, 너비, 두께, 원통 형태 등 정확한 기록 및 분석을 위한 3D 기술 관련 개발이 필요했다”고 연구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PMT이노베이션 김태겸 대표이사도 “3D 스캔을 통해 도출되는 신체 지표, 둘레, 높이 등 100여 개의 측정 정보를 활용해 지방흡입 및 비만 학술 분야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애리 기자 (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