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8월 31일~9월 2일 ‘2020 KHF’ 개최
전세계 주목한 'K-방역' 진면목 소개···행사장 철통방역 예고
2020.06.29 19:4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병원계 최대 규모의 행사인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0)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신종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주제 역시 ‘포스트코로나와 K-메디컬’로 정해졌다.


코로나19 극복 성공 스토리를 조명함과 동시에 대한병원협회가 산업계와 함께 최첨단 K-방역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 및 한국방역협회와 공동 주관하는 ‘K-방역 특별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별전에서는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로 꼽히는 ‘K-방역모델’ 솔루션 및 기업을 소개하고 ‘검사‧확진’, ‘역학‧추적’, ‘격리‧치료’ 등 각 단계에 맞춰 기술, 기기, 장비 등이 전시된다.


△고려기연 △오즈레이 △디케이메디칼솔루션 △GE헬스케어 △세기시스템 △세스코 △유니테코 △케이엠헬스케어 △트라코월드 등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행사장에서는 이들 기업이 전시하는 △샘플채취키트 △핵산추출장비 △진단시약 △방역로봇 △격리관리 앱(App) △이동형 음압기 △음압 캐리어 △의료용 보호장비 등을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만큼 주최 측인 대한병원협회는 행사에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병원 임직원 코로나19 증상 관리 모바일 시스템을 활용해 임직원은 증상 유무를 모바일로 손쉽게 입력하고, 관리자는 PC로 전직원들의 코로나19 증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등록, 입장, 관람 등 모든 절차에서 까다로울 정도의 방역체계가 가동된다.


우선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해야 등록할 수 있다. 등록 부스에서는 대기자 간 1.5m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비대면 키오스크 등록시스템도 운영된다.


모든 출입자는 신원 등록이 원칙이며, 체온측정을 위한 열화상카메라는 물론 에어샤워도 별도로 설치해 혹시나 모를 행사장 내 감염을 차단한다.


전시장 내 관람 시에도 방역시스템이 운영된다. 전시장 상시 소독과 공조가 이뤄지는 것은 물론 모든 참가업체 관계자에게 페이스 쉴드 등 방역키트가 제공된다.


일별 참가업체 상주요원 리스트를 작성토록 하는 것은 물론 모든 부스에는 손 소독제가 비치된다. 관람 후 퇴장은 지정된 출구로만 가능하다.


대한병원협회 정영진 사업위원장은 “상반기 의료기기 박람회가 취소됨에 따라 기업들이 홍보 기회를 찾아 가장 만은 의료기기 및 솔루션이 KHF에 출품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전시회 방역 모델 구축으로 안전한 행사 운영을 통해 대한병원협회와 KHF의 위상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0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는 현재까지 163개 업체에서 411개의 부스 참여가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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