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뉴호라이즌 생체공학연구소를 설립, 개소를 기념해 7월28일 ‘근골격계 질환과 생체공학’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명지병원 뉴호라이즌 생체공학연구소(소장 이용걸 교수, New Horizon Biomedical Engineering Institute)는 줄기세포와 같은 조직재생을 통한 질환 치료, 3D프린팅을 통한 골절 및 손상부위 재건 등 근골격계 질환의 회복 및 재생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28일 오후 5시부터 명지병원 농천홀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은 국내 생체공학 전문가와 정형외과 의료진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를 통한 웨비나로 개최됐다.
정형외과 김주학 교수가 좌장을 맡은 심포지엄은 명지병원 정형외과 이승열 교수가 ‘근골격계 융복합 연구 필요성 및 연구소 개요’ 소개로 시작됐다.
김진구 교수(병원장)가 ‘무릎 관절 분야의 생체공학적 연구(Bio-engineering research projects in the knee joint)’를 주제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3D프린팅을 통한 인공 반월상연골 재생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이태용 교수가 ‘임상문제에 대한 엔지니어링 접근 방식(Engineering Approaches to Clinical Issue)’을 주제로 골다공증성 골절과 당뇨발 진단에 대한 메카니즘 구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기계연구원 박수아 책임연구원은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의 3D 프린팅 기술에 대한 소개와 스캐폴드(지지체) 제작 과정 및 특성 등에 대해 소개했으며, 뉴호라이즌 생체공학연구소 김향 책임연구원이 정형외과 질환 극복을 위한 조직공학기술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명지병원은 지난해부터 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와 공동으로 연골세포재생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연구를 시작했다”며 “3D프린팅 이용한 생체재건술로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메이요클리닉과의 긴밀한 교류, 그리고 병원과 연계된 바이오 기업의 인프라를 통한 상호 촉매 효과 등을 통해 막대한 시너지 효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