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강남성심병원 신관에 편의점과 제과점 등 부대시설이 새롭게 들어서게 된다.
인근 주거단지 재건축과 지하철역 개통 등 지역개발호재와 맞물려 늘어나는 유동인구 유입이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병원 부대수익도 증가할 전망이다.
23일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영등포구 강남성심병원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으로 의료시설 중 병원 및 교육연구시설로 한정됐던 건축물 지정용도에 제 1종 근린생활시설이 추가됐다. 앞으로 편의점이나 식당 등 편의시설이 입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강남성심병원 관계자는 “신관에 새롭게 편의시설을 들이면서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개관한 강남성심병원 신관은 지하 6층~지상 7층 건축물 2개동으로 신대방역 북서측 약 600m 지점에 있다.
신관 주변은 신길뉴타운 건설, 대림동 재건축, 2024년 신안선 개통 등의 호재를 앞두고 있어 유동인구 유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인근지역의 평균 유동인구는 약 53만명이며 병원 주변은 지속적인 도시 재개발사업으로 2028년까지 7만8천명의 새로운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이처럼 신관 주변 개발이 한창인 만큼 새롭게 문을 여는 부대시설의 이용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앞서 신관을 중심으로 신대방역 근처 대림사거리를 중심으로 ‘한림메디컬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향후 병원 확장을 위해 지난해 7월에는 한독병원-동작별관 부지를 매입했으며, 앞으로 교수연구동 및 국제로봇수술센터 등도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