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화성시 내 소공인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건강증진센터와 화성시소공인협의회 간 업무협약이 지난 21일 체결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규모 사업장 의료 취약계층 노동자의 건강 복지를 위하는 기존 ‘우리 회사 건강주치의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연장방안이다.
해당 의료복지 공공사업은 50인 미만 소규모 및 영세 소상공인 사업장 노동자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경기도 의료원 내에 노동자 증진 센터를 설치해 수원병원과 파주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 예산 약 25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이 사업을 통해 건강진단(일반/특수 건강진단) 및 건강상담, 사업장 위험성 평가 및 산재상담, 위기노동자 집중 사례관리 등 의료복지 서비스들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업장 및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자 수원병원을 중심으로 소규모 사업장 직접 방문 및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수원병원과 파주병원에 국한됐던 사업 범위를 경기도 전(全) 지역으로 확장한다.
경기도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직업 환경 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산업위생기사와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들이 화성시 내 소규모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