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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지난 16일 국가RI신약센터 강당에서 ‘지역발전 연계를 통한 미래의 방사선의학’을 주제로 발전회의 발족식을 개최했다.
의학원 발전회의는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보건의료노조 한국원자력의학원지부가 의학원 미래 발전방안에 대해 공동으로 논의하는 노사 상생기구로, ‘2017년 노사합의 제안 이후 수 년간의 논의를 거쳐 구성됐다.
노사합의에 의해 선출된 발전회의 위원들은 특정 사안별로 2개월 마다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필요에 따라 관련 전문가 또는 실무자를 초빙해 안건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발족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공공의료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지역사회 이바지를 위해 의학원 노사가 함께 힘써달라는 응원 메시지를 동영상으로 전했다.
이은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이 참석해 "노사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발전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발족식 이후 진행된 노사정 간담회에서는 ▲사회공헌을 위한 헬스케어 ▲노원지역을 중심으로 한 의료기술 메카 구축 등 의학원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미숙 원장은 "어느 때보다 노사 협력이 중요한 시기”라며 “발전회의를 통해 도출되는 다양한 기관 발전 방안이 지역발전으로 연계되는 선순환 체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