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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덴마크, 코로나19 대처방안 모색 워크숍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최근 주한덴마크대사관, 덴마크 보건부, 서울시,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등 각 기관의 노인 보건복지 관련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 워크숍을 진행했다.
건보공단과 덴마크 측은 노인돌봄 및 커뮤니티케어 분야에 관해 활발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덴마크 왕세자비 주관으로 열린 한국-덴마크 보건·의료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덴마크 보건부 및 건보공단 업무교류 간담회, 주한 덴마크대사의 공단 및 일산병원 방문 행사 등을 개최했다.
온라인 세미나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주관으로 ‘고령화 사회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특히 양국 고령화 사회에서의 신종 코로나19 대처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덴마크 측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의 ‘K-방역’을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K-건강보험’의 역할 및 운영 노하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다.
발표를 맡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상백 글로벌협력실장은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양 국가의 보건의료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덴마크의 선진적 사회복지제도 운영 경험 노하우와 한국의 ICT 기술 및 건강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 경험의 지혜를 모은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는 “양국이 고령사회 속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고령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활발한 교류와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