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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첩약급여화 반대 서명서 복지부 제출
대의원 182명 참여, 이달 3일 '시범사업 철회' 촉구 결의대회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일 복지부를 방문해 첩약급여화 추진에 반대하는 대의원 182명의 서명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명서 제출을 위해 복지부를 방문한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의료행위에 대한 급여 적용은 기본적으로 안전성·유효성이 검증된 것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데, 첩약은 기본적인 전제 조건조차 만족시키지 못 하고 있다”며 “시범사업이 시작되면 국민은 정부가 허용한 것이니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또 “정부는 의학적 타당성, 의료적 중대성, 치료효과성, 비용효과성 등을 고려해 급여화 대상으로 결정하라는 국민건강보험법을 준수해야 한다”며 “원칙 없는 첩약급여화 시범사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은 지난 6월28일에 이어 오는 7월3일 오후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촉구 집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