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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부천, 경기·수도권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파견
올 3월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에 이어 두번째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코로나19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해 최근 급증한 수도권 확진 환자를 돌본다.
정부는 수도권 집단감염 추가 확산에 대비 지난 20일부터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 200명 정원의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했으며,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협력병원으로 의료지원을 담당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김기운 응급의학과 교수, 이희정 가정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 인력 등 의료진을 파견해 코로나19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를 관리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의료진 파견은 지난 3월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 600명 정원의 전국 최대 규모로 개소해 대구·경북 지역 환자를 돌봤던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 선별진료소 및 안심진료소, 음압 병상을 운영하고,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 릴레이’에 참여하는 등 경기 서부권 중증환자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충남대구1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했던 경험을 살려 경기·수도권2센터 운영에 적극 협조하고, 입소 환자의 건강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가적 재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