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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립노인병원, 코로나 시대 ‘화상면회’ 호응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코로나
19로 요양병원 입원환자 면회가 전면금지된 상황에서 화상통화가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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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과 시립노인요양원은 지난 3월부터 입원환자 면회를 화상면회로 전환했다. 화상면회는 3월에 73건, 4월 86건, 5월 98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병원 직원의 도움으로 주치의가 지켜보는 가운데 화상을 통해 가족과 대면하게 된 환자들은 충분한 의사소통은 하지 못해도 가족 얼굴을 보는 것 만으로도 기뻐했다.
환자 중에는 가족들과 통화하면서 눈물짓는 경우도 있었다.
가족들은 발빠른 대응으로 부모님을 뵐 수 있도록 해 준 병원 측 배려에 감사를 표하는 등 화상면회는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허봉렬 원장은 “IT기기를 활용해 가족과 대면하면서 불안함을 조금이라도 달래주고, 치료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화상면회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