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채용
여의도성모병원 긴장···코로나19 확진자 장례식장 방문
방역당국, 이달 7~·8일 동선 확인 후 방역·접촉자 조사 등 후속조치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지난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방문한 이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구는 15일 경기 광명시 거주 확진자의 관내 동선을 공개, 지난 7일과 8일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다녀갔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7일 오후 5시부터 8일 오전 2시 및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까지 장례식장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2일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으며 10일 고대구로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고 당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진술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같은 시간대에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방문객은 120명,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10여 명으로 알려졌다.
영등포구와 방역당국은 장례식장에 방역 등 후속조치를 취하고, 현재 CCTV 등을 통해 자세한 동선 및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