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퇴직교원이 기부금 1억 쾌척
2020.06.11 10:15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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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영훈)은 지난 10일 보건대학 식품영양학과 장수경 교수 가족으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 받았다.
 
이번 기부는 지난 518일 작고한 장수경 교수의 평소 유지에 따라 고인의 장례식 부의금과 가족들의 정성이 보태져 이뤄졌다.
 
1964년부터 30년 가까이 고대보건대학 식품영양학과에서 재직했던 장 교수는 생전에 가족들에게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강조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달 된 기부금은 고대의료원 교육연구를 위한 의학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원은 고인과 가족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개보수를 마친 의학도서관 2층 의료정보검색실을 장수경 의료정보검색실로 이름지었다.
 
장수경 교수의 딸 오성숙 교우는 어머니께서 생전 몸담았던 모교와 후학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셨는데 이렇게 오늘 유지를 받들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전해주신 귀한 뜻을 받들어 생명존중가치 실현 및 인류에 공헌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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