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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폐암·대장암 1등급, 암치료 잘하는 곳 선정'
지역권 유일하고 99.82점으로 전국 최상위 성적 기록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11일 공개한 제7차 대장암. 제5차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울산대병원은 적정성평가 시행 이후 대장암의 경우 7차례 연속, 폐암의 경우 5차례 연속 1등급을 받고 있다.
이번 평가대상은 전국 의료기관 가운데 지난 2018년 대장암, 폐암 수술 등의 치료를 시행하고 비용을 청구한 의료기관으로 대장암의 경우 232곳, 폐암의 경우 113곳이다.
평가는 진료지침에 따라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이 적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대장암의 경우 △수술 전 정밀 검사 시행률 △국소 림프절 절제 및 검사율 △수술 후 방사선 치료율 등 13개 항목이며, 폐암의 경우 △림프절 절제 또는 림프절 샘플링 시행률 △수술 후 8주 이내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등 11개 항목이다.
울산대병원은 종합점수 △대장암 99.82점(전체평균 97.11점) △폐암 100점(전체평균 99.3점)을 획득하며 최상위권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대장암.폐암 뿐 아니라 지난해 이뤄진 유방암·위암 등의 평가에서도 모두 연속적으로 1등급을 받고 있어 암치료의 질적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암료를 위해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최상의 진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