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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갔다온 작업치료사 불똥 튄 영등포병원
코로나19 확진 후 입원환자도 양성 판정···직원 등 192명 검사결과 음성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확대시키고 있는 가운데, 영등포병원에서 근무하던 작업치료사로 인한 원내 감염이 의심되고 있다.
영등포구는 14일 "당산동 소재 영등포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입원 중이던 해당 환자는 이번 달 6일부터 8일까지 작업치료사로부터 치료를 받았는데, 해당 직원이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후 9일 확진 판정을 받게 되자 1인 병실에 격리됐다.
9일 받은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3일에 미열 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받았고 14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해당 환자의 배우자도 병원에서 격리 중이며 현재는 음성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등포병원의 첫 확진자인 20대 남성 작업치료사는 지난 5월5일 오전 2시부터 3시까지 이태원 킹클럽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영등포병원 응급실은 현재 폐쇄 중이며, 직원과 환자 등 192명은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