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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 5일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
삼성라이온즈 '의료인 희생과 헌신 감사 마음으로 제안'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지난 5일 열린 ‘2020 프로야구 대구 개막전’에서 이성구 대구광역시의사회장이 시구자로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시구는 삼성라이온즈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의료인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회장에게 제안해 이뤄졌다.
이 회장은 “최근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하는 날이 늘어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앞날은 알 수 없기에 재유행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월 말 코로나19가 대구 전역으로 확산될 무렵 호소문을 통해 전국의 의료지원을 이끌어낸 바 있다.
지난 2월 25일 이 회장은 전국 의사 5700여 명에게 “응급실은 폐쇄되고, 선별 검사소에는 불안에 휩싸인 시민이 넘쳐나지만 의료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피와 땀, 눈물로 대구를 구하자”고 호소했다.
이후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의사와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코로나 의병’들이 화답해 대구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