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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가상현실 재활훈련 솔루션 공동개발 추진
KT와 협약 체결, '편측 무시 증후군 환자 시공 제약없는 프로그램'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부산대병원은 최근 KT와 가상현실 원격 재활훈련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올해 안으로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원격 재활 훈련 솔루션을 개발해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슈퍼 VR의 게임형 재활훈련 프로그램 임상 결과를 토대로 편측 무시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가 시공의 제약 없이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VR 원격 재활 솔루션을 개발, 상용화한다.
편측 무시 증후군은 뇌졸중·치매 등 뇌질환으로 인한 시지각 손상으로 시공간이나 본인 신체 일부를 지각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KT는 슈퍼 VR 기반재활 솔루션의 고도화 개발을 총괄하고, 부산대병원은 이를 의료 현장에 적용, 환자별 증상에 적합한 VR 재활훈련을 통해 실제 개선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한다.
최병관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은 “가상 환경에서 몰입도 높은 재활훈련을 지속할 수 있어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개발과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