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코로나19 중증환자, 완쾌 후 퇴원'
47일 입원치료
2020.04.22 10:1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아주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있던 코로나19 중증환자가 47일간의 입원치료 끝에 완치 후 퇴원했다.
 

아주대병원은 대구지역에서 전원됐던 코로나19 확진자 A씨가 입원 당시 일주일간 호흡기치료를 받을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으나 최근 완치 판정 후 퇴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병원은 경기도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오늘(2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중증환자 12명을 치료했다. 이 중 1명이 완치되고, 4명의 환자는 증상이 호전돼 경증치료를 받을 수 있는 거주지역 병원으로 전원됐다.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음압병실과 모니터링시스템 및 인공호흡기, 체외순환기(ECMO), 고농도산소치료기, 환자이송용 음압전용 바이오백 등을 갖췄다.
 

현재 대구·경북지역 뿐 아니라 군포 효사랑요양원, 의정부성모병원, 분당제생병원 등 경기도 내 집단발생 코로나19 감염 중증환자를 전원 받아 치료를 진행 중이다.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누적된 피로와 심리적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힘든 부분이 있지만 환자 상태가 안정적이고 호전되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센터·외상센터를 운영 중인 아주대병원은 지난 2월 27일 국민안심병원으로, 3월 16일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돼 안전한 진료뿐 아니라 중증응급환자의 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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