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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서 치료 73세 코로나19 女환자 사망
市 '2월 김천의료원 이송, 에크모 등 기계호흡 받았으나 별세'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3세 여성 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오전 7시께 사망했다.
9일 서울시 관계자는 병원 보고 내용을 인용해 이처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망 환자는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병세가 잘 호전되지 않아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 씨는 코로나19 확진 후 경북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지난 2월 27일 서울아산병원 고도격리음압병실로 이송됐다.
그러나 급성 호흡부전으로 에크모(
ECMO)와 인공호흡기 등 기계호흡에 의존해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을 거뒀다.
이 환자는 서울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 이송된 환자여서 서울 발생으로 잡히지 않아 서울시 공개 자료나 통계에는 내용이 게시돼 있지 않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에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