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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안과병원, ‘마스크 착용 캠페인’ 화제
2월20일부터 고객과 직원들 대상 '방정식 모델' 실시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한길안과병원
(병원장 손준홍
)이 독특한 마스크 착용 캠페인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이 병원은 지난 2월20일부터 고객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마스크 방정식 실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마스크 방정식은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패’라는 사실을 방정식으로 압축, 하나의 표로 만들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내용은 마스크를 나와 너 모두가 착용하면 감염률이 0(제로)이고, 둘 중 하나만 착용하면 ?(글쎄요), 둘 다 착용하지 않으면 ∞(무한증식)이라고 알기 쉽게 기호로 풀어 놓았다.
마스크를 어느 한 편이 쓰는 것만으로는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에 우리 모두 착용해야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감염률 부분은 제로는 푸른색, 물음표는 황색, 무한대는 빨강색으로 표시해 교통신호등 3색과 비슷한 의미를 연상케 했다.
병원은 마스크 방정식 캠페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가 홍보물을 제작, 원내 부착했다.
박덕영 기획이사는 “마스크 착용을 꺼리는 고객과 직원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는 상황이 많아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을 착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준홍 병원장은 “실내에서는 사람이 없어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3시간 동안 살아서 떠다닐 수 있다”며 “내원객들도 캠페인을 통해 경각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