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판정 분당제생병원 전공의 코로나19 '감염'
원내 의사 첫 확진···자가격리 중 근육통 등 있어 재검사 ‘양성’
2020.03.13 09:3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현재까지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 의사 1명도 감염됐다.
 

성남시는 13일 오전 2시 18분 분당제생병원 1년 차 내과 전공의(33세, 남성) A씨가 코로나10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분당제생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명(의사 1명,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4명, 환자 7명, 보호자 1명)으로 의사 감염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A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81병동에 근무해 자가격리된 상태로 지난 6일 진행한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A씨는 지난 10일부터 근육통과 관절통 등 몸살 증상이 나타났고, 12일 발열로 2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가운데 말기 폐암과 전이성 대장암을 앓던 82세 남성 환자가 고양 명지병원으로 전원 돼 치료를 받아 지난 11일 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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