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코로나19 종식까지 입점업체에 50% 인하
2020.03.22 17:08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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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임대료를 덜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병원은 현재 입점해 있는 임차인들이 평소 매출보다 50% 이상 떨어지면서 정상적인 영업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
 
이로써 병원에 입점해 있는 주차장과 편의점, 보호자식당, 카페테리아 및 죽집, 자판기 등 8곳의 매장이 임대료 인하 혜택을 보게 됐다.
 
단국대병원은 입점 임차인에게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임대료의 50%를 인하해 줄 계획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두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함께 나누고 서로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달 21일 세종시 첫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시작으로 경북 청도대남병원, 대구광역시 및 천안시 중증환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2월 말부터 천안아산지역에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7병상의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만으로는 더 이상 환자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1인실을 다인실로 조정해 더 많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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