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코로나19 신속진단 AI서비스 준비
(주)피노맥스와 협약 이달 말 제공 예정
2020.03.19 09:5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명지병원이 폐 CT와 X-ray 영상 데이터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의사 진단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줄 AI인공지능 초기 서비스를 도입한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주)피노맥스(대표 김한석)와 지난 17일 병원 B관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코로나19 인공지능 서비스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피노맥스는 뇌 구획 및 뇌 기능 정량화 인공지능, 체성분 정량화 인공지능, 유방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의료용 AI 전문기업이다.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 병원인 명지병원과 피노맥스가 연구 개발에 착수한 인공지능 의료서비스는 영상 데이터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인덱스를 제공한다.
 

알고리즘 학습을 통해 제시한 AI의 코로나바이러스 침범 지수가 의사 진단을 돕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명지병원과 피노맥스는 임상연구용 코로나바이러스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딥러닝 학습과 최근 이탈리아 코로나 발병에 맞춰 이탈리아로부터 의료데이터를 위탁 받아 좀 더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인공지능 개발을 시작했다.
 

또 RT-PCR 검사 양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상촬영 데이터와 표준화된 미국 NIH 데이터(LUNA: Lung Nodule Analysis 폐CT, 폐Xray 표준 데이터 모듬)군과 비교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학습하도록 설계한 코로나바이러스 침범지수(A.I. probability index) 개발에 착수했다.
 

피노맥스에 따르면 이렇게 계량화한 코로나바이러스 침범지수를 서비스하는 초기 인공지능 서비스는 빠르면 이달(3월) 안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명지병원과 피노맥스는 국내 의료자원 중심의 코로나 인공지능 침범지수 개발뿐만 아니라, 명지병원과 협업하고 있는 미국 메이요클리닉 등 해외 의료기관의 환자 테스트 과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적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의 코로나바이러스 침범 지수를 정교하게 다듬어 의사들의 진단 정확성을 한 층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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