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군산의료원이 보호자·간병인이 상주할 필요가 없는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군산의료원은 "오는 11월24일부터 의료원 간호인력이 24시간 전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포괄간호서비스를 50병상에 대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에 입원할 수 있는 환자는 입원기간이 14일 이내인 급성기질환자 가운데 의사의 판단으로 결정된다.
이번 포괄간호서비스 시행을 위해 군산의료원은 간호인력 15명을 충원하고 병동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군산의료원은 포괄간호서비스 도입으로 간병부담 경감을 비롯해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간호인력의 전인 간호서비스를 통한 입원서비스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군산의료원 관계자는 "간호인력 등이 충원되면 포괄간호서비스 병동 확대와 호스피스 완화병동을 운영해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