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장협의회 가세 내홍 심화 간호계
2014.11.24 17:17 댓글쓰기

새로운 2년제 간호보조인력 양성안이 한동안 잠잠하던 간호계 내홍에 불을 지핀 가운데 한국간호대학(과)장협의회, 한국간호과학회 및 8개 회원학회가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 결정에 문제를 제기.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전국 간호대학 학과장들의 협의체인 간호대학장협의회는 "간협은 지금까지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교육 4년제 학제 일원화를 주도하고 대학에서의 간호조무사 양성을 반대해왔다"며 "그런데 갑자기 2년제 ‘간호보조인력’ 양성을 찬성한다고 발표해 간호계를 큰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

 

간호대학장협의회는 "2016년부터 매년 2만3000명 이상의 신규간호사가 배출되는데 2년제 간호보조인력 양성기관을 만들어 간호사의 대체인력을 양성하면 신규간호사는 어디에 취업하란 말이냐. 간호대학 졸업생의 취업이 막히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그동안 추진해왔던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 노력이 와해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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