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시벅썬베리 유산균, 코로나19 억제 가능'
윤하나 교수팀 '코로나19 에너지원인 퓨린 활성 막아 바이러스 전파 방지'
2020.03.17 12:0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코로나19 전파를 억제시키는 보조적 치료제로 시벅썬베리 속 유산균이 사용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대서울병원(원장 임수미)은 윤하나 비뇨의학과 교수와 비타민나무연구소 연구팀이 시벅썬베리 속 식물성 유산균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에너지원인 퓨린의 활성을 막아 바이러스 전파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광에 염증을 일으키는 대장균은 사이토카인 활성 억제와 관련된 실험 중 시벅썬베리에서 추출한 생유산균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에 필요한 에너지원인 퓨린의 활성을 억제하는 락토바실러스 가세리가 다량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시벅썬베리 유산균에는 에이즈 바이러스의 단백질 활성에 영향을 주는 스트렙토코코스 써머필러스,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가 다량 함유돼 있었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코로나19와 화학적 결합자리가 동일하기에 해당 물질들은 코로나19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롼지서우 교수가 이끄는 톈진 난카이대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 몸 속에서 에이즈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하게 변이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 내로 들어오면 생존을 위한 변이를 위해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들어 내며, 스파이크 단백질은 세포막에 접촉을 하고 인간세포를 숙주삼아 복제를 계속하는 과정에서 퓨린 효소를 공격해 에너지원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에이즈 환자 치료에서의 단백질 분해 효소 활성을 억제하는 치료법을 사용 중이다. 실제로 에이즈 바이러스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투여한 후 코로나19 환자 증상이 눈에 띄게 호전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정구보 가천의과대학교 이길여 암당뇨센터 교수는 “식물 유래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가세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에볼라 바이러스, 간염 바이러스, 에이즈 바이러스의 에너지원으로 알려져 있는 퓨린 효소 활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 된다”고 말했다.

윤하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고함량 유산균과 다량의 항산화 물질을 통해 항생제가 통하지 않는 만성방광염 치료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이러한 물질이 코로나19 예방 및 완화에 보조적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방광염 및 고지혈증에 적용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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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당인가 03.18 23:56
    명색이 교수라는데

    방광염, 유산균,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에 실험한 것도 아닌데 이런 설레발을

    이대 나온 여자인가 ?
  • 때와 장소 03.17 14:02
    가능성을 발견한 것은 축하하고 기대 합니다.

    그러나 지금 사회적인 분위기에 이 초보적인 연구 결과를 국민들에게 발표하는게 전문가, 의사다운 행동인가요?

    처신이라는 것은 지각있는 사람들 각자가 알아서 결정하는 겁니다.

    연구자들간의  논의는 얼마든지 권장할 일이지만 국민들이 보기에는 당장 내일모래 신약이 나오는 줄로 알겠습니다,.

    한의사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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