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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태 신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B로 지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외래진료 구역의 동선을 분리해 운영하는 A형과 방문부터 외래진료, 입원까지 분리해 운영하는 B형으로 구분된다.
A형과 B형 모두 호흡기질환자 경로를 분리·차단해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낮춰 환자들이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국민안심병원B는 ▲환자분류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구역 분리 ▲대상자 조회 ▲감염관리 강화 ▲면회제한 ▲의료진 방호 ▲선별진료소 운영 ▲입원실, 중환자실 운영 등 모든 항목을 충족한 병원이다.
국제성모병원은 호흡기질환자를 위한 별도 안심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며, 가정의학과·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호흡기내과 의료진이 참여한다.
안심진료소와는 별개로 지난 1월부터 국제성모병원이 운영했던 선별진료소는 계속 운영된다. 최근 14일 이내에 해외 방문력이 있고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선별진료소로 내원해 검사를 받게 된다.
국제성모병원장 김현태 신부는 “지금은 의료기관, 지자체, 시민 등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할 시기”라며 “국민안심병원으로서 철저한 감염관리로 내원객과 교직원 모두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