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안도···확진자 내원했지만 접촉 '0명'
코로나19 감염자 가족 포함 동선 CCTV 확인 후 정상 운영
2020.03.06 10:2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한숨을 돌렸다. 지난 2월29일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외래 진료를 받으러 온 환아의 아버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5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자 A씨가 병원을 방문했으나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 없음’으로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은 A씨 방문 당시 주차장 내 발열체크(비접촉 체온계)와 본관 3층 입구에 설치된 발열 감지 장치 등을 통해 정상체온임을 체크했다. 이어 자가문진표를 통해 외국여행력(코로나19 대량 발생지역 포함), 확진자 접촉 이력 등을 파악하고, 최근 1주일 이내 발열·호흡기 증상도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또 A 확진자 병원 방문 전(全) 과정 동안 A씨 포함 의료진 마스크 착용은 물론, 3회 이상 알코올 세정제로 손 소독 등 예방수칙을 따랐다.
 
이에 방역당국-세브란스병원이 CCTV 영상을 확인 결과, 확진자 가족의 병원 방문 전체 과정 동안 접촉자가 나오지 않았다.
 
‘원내 접촉자 없음’으로 확인됨에 따라 예정된 진료와 수술 등 병원 기능은 정상 작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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