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들의 노조설립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어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이하 민교협: 공동의장 최갑수 서울대 교수 등 5인)'는 4월14일 서울대에서 그동안 5개월여 기간동안 준비해온 교수노조추진기획단의 활동을 토대로 전국교수노동조합 준비위원회 발기인 대회 및 결성식을 갖을 예정이다.

민교협이 이같은 결성식을 갖게 된 계기는 최근 사립대 재단의 횡포가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고 무너지는 교육체계에 올바른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교협은 지난 17일 충남대학교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교수노조준비기획단의 활동보고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