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내시경 진단·치료 '글로벌 인정'
세계내시경협회, 최우수내시경센터 선정…130만례 이상 임상경험 풍부
2015.11.13 10:37 댓글쓰기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진혁 교수, 양석균 교수(소화기내과 과장), 서동완 교수(소화기내시경센터 소장), 변정식 교수, 이효숙 소화기내시경팀장(왼쪽부터)이 세계내시경협회 최우수 내시경센터 인증패를 들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가 최근 세계내시경협회(World Endoscopy Organization, WEO)로부터 ‘최우수 내시경센터(Center of Excellence)’로 지정돼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내시경센터임을 인증 받았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총 면적 약 2895㎡로 ▲상부내시경 ▲하부내시경 ▲췌담도검사 ▲기능검사 등의 부문에 걸쳐 27개의 검사실을 갖추고 50여명의 의사를 비롯한 130여명의 인력이 하루 400여명의 소화기질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가 세계 최우수 내시경센터로 지정된 가장 큰 이유는 현재까지 총 130만례 이상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하면서도 내시경을 이용한 소화기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질적 우수성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또한 소화기내시경센터 내의 체계화된 응급상황 대처 프로토콜과 감시·보고체계를 바탕으로 내시경 시술의 안전성과 질적 우수성을 확보했다는 점 역시 주목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위, 식도, 대장 등 조기 소화기암의 진단과 치료 과정, 최신 췌담도 내시경 기법 등을 생중계 하는 등 다양한 내시경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해외 저명 의사들과 내시경 분야의 최신 지견을 토론하는 심포지엄 등 각종 학술활동도 주도적으로 개최해 내시경 연구를 활성화시킨 공로도 인정받았다. 

 

소화기내시경센터 서동완 센터장은 “이번 인증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내시경 시술의 질적 우수성을 확인받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내시경을 활용한 높은 수준의 진단・치료는 물론 숙련된 의료진들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소화기내시경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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