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강서구 포함 경기도·인천지역 중증 응급환자 담당
2020.01.09 12:2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이대서울병원(원장 편욱범)이 최근 지역응급의료센터에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정기간은 2020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이대서울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의료진과 임상과 당직의의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과 함께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 적합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어 치료 골든타임이 중요한 중증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검사와 진단을 제공할 수 있다.

멀리 있는 환자를 빠르게 이송하기 위해 이대서울병원은 옥상에 닥터헬기 착륙장을 설치했다.

감염 관리를 위해 감염환자 및 감염 의심 환자 전용 출입구와 치료 시설 또한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에 따른 대규모 환자 유입에 대처하기 위해 응급의료센터 주변 복도에 각종 의료가스 설비를 설치했으며, 관련 의료팀을 따로 구성해 지역 내 응급의료 종사자를 위한 재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관계자는 “2019년 5월 이대서울병원이 정식 개원하기 전까지 서울특별시 강서구는 자자체 중 2번째로 많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대학병원과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없어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지역 내 대규모 재난 대응에 취약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대서울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됨으로써 강서구뿐만 아니라 인근 경기도, 인천 지역에서 발생하는 중증 응급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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